아까 집에 들어오면서 봤던 그녀석인가..
그녀석은 더 노란거같았는데..
집앞에 서있던 외제차(정확히 기억이 안남) 아래에서 식빵구우면서 자고있길래
아이고 이녀석 여기서 자면 안되는데~ 하고 그냥 올라왔습니다..
가까이 가서 앉아서 봐도 가만히 자길래..

근데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가다 보니
차는 없고 냥이만 웅크리고 있더군요..
가서 자세히 보니 허리(척추)부분이 휘어있고
팔베개하는 포즈로 죽어있었습니다

;ㅂ;;;;;;;;;;;;;;;;;
우리집 냥이도 마취했을때 축 늘어졌을떄 무서워서 제대로 못만졌는데..
이녀석 치워줘야할텐데..

무서워서 일단 올라왔습니다
잘 안보여서 그런지 지금 창문밖으로 내다보니
사람들은 무심코 그냥 지나다니고..
생판 모르는 고양이지만 울컥해져서 치워주고 싶은데
이거 그냥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하는게 현실이죠..?
다른 집사님들한테만 일어나던일이 저한테 일어나서 갑작스럽네요..;


..저렇게 갈꺼
그냥 우리집으로 들어왔으면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키워줄텐데..
아까 그냥 납치할껄 그랬나봐요..

==========

근처에 산이 없어
봉투에 담아서 종이가방에 넣어줬습니다
진짜.. 그냥 우리집으로 들어왔으면 예쁘게 키워줬을텐데..
다음엔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네요

사진찍기 거시기했지만..
일단은 찍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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